중국 성시(省市) 명칭과 약칭의 유래중국 성시(省市) 명칭과 약칭의 유래
Posted at 2008/02/15 01:12 | Posted in 中國|
중국 성시(省市) 명칭과 약칭의 유래 중국 성시의 명칭은 크게 춘추전국시대부터 내려오는 그 지역의 명칭을 따거나, 그 지역에 있는 산이나 강에서 유래되었거나, 원래의 명칭을 줄여서 부르는 것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 각 성은 명칭 외에 하나 이상의 약칭을 가지고 있는데, 이 약칭을 알아두면 중국여행이나 중국인과 대화시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지금부터 중국 각 성시의 명칭과 약칭에 대한 유래를 알아보자. 허베이(河北)성은 황허(黄河)의 북쪽에 있기 때문에 얻어진 명칭이다. 약칭(중국어로는 简称)은 지(冀)라고 하는데, 이것은 허베이성이 있는 곳이 고대에 지조우(冀州)가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옌(燕)나라가 자리하고 있던 곳이기 때문에 옌(燕)성이라고도 한다. 허난(河南)성은 황허(黄河)의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얻어진 명칭이다. 고대에는 위조우(豫州)가 있던 곳이므로 약칭을 위(豫)라고 한다. 랴오닝(辽宁)성은 랴오허(辽河)의 하류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랴오(辽)를 쓴다. 지린(吉林)성은 쑹화(松花)강의 상류에 있는데, 만주어로 “강 유역”을 “吉林乌拉“라고 하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즉, “쑹화강 유역”이라는 뜻으로 지린을 쓴 것이다. 약칭은 지(吉)라고 한다. 헤이룽쟝(黑龙江)성은 북부에 유명한 헤이룽(黑龙)강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헤이(黑)를 쓴다. 산둥(山东)성은 황허(黄河)의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데, 타이항(太行)산맥의 동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춘추시대에 루(鲁)나라 땅이었기 때문에 루(鲁)라고 한다. 산시(山西)성은 황허(黄河)의 중류에 위치하는데, 산둥성과 마찬가지로 타이항(太行)산맥의 서쪽에 위치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 역시 춘추시대에 진(晋)나라 땅이었기 때문에 진(晋)이라고 한다. 쟝쑤(江苏)성은 창(长)강(양자강)의 하류에 위치하는데, 예전에 쟝닝(江宁)과 쑤조우(苏州)라는 두 부(府)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앞 자 만을 따서 쟝쑤(江苏)라고 부른다. 약칭은 쑤(苏)를 쓰고 있다. 저쟝(浙江)성은 경내 최대의 하천인 저쟝(浙江, 지금의 钱塘江)의 이름을 따서 부르고 있다. 약칭은 저(浙)를 쓴다. 안후이(安徽)성은 양자강 중류에 위치하고 있는데, 쟝쑤와 비슷하게 원래 안칭(安庆)과 후이조우(徽州)라는 두 부(府)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앞 자를 따서 부르고 있다. 약칭은 안후이성 경내에 있는 산인 완(皖)산의 이름과 춘추시대 안후이성 경내에 있었던 완(皖)나라의 이름을 따서 완(皖)이라고 한다. 쟝시(江西)성은 양자강(장강)의 하류이자 쟝난(江南)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쟝시(江西)라는 명칭은 탕(唐)나라 때 이곳을 쟝난시(江南西)도(道)가 설치되었으며, 명대(明代)에는 쟝시(江西)포정사사(布政使司)라는 관청이 설치되었기 때문에 거기서 이름을 따서 부르고 있다. 약칭은 경내에 주 하천인 깐(赣)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따서 부르고 있다. 후베이(湖北)성은 양자강의 중류에 위치하는데, 둥팅(洞庭)호(湖)의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고대 어(鄂)왕의 봉읍지가 있던 곳이어서 어(鄂)라고 부른다. 후난(湖南)성은 둥팅(洞庭)호(湖)의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경내의 유명한 하천인 샹(湘)강의 이름을 따서 샹(湘)이라고 부른다. 푸졘(福建)성은 옛날에 있던 푸조우(福州)와 졘닝(建宁) 두 부의 앞 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민(闽)이라고 하는데, 진대(秦代)에 이 곳이 민쭝(闽中)군(郡)에 속했고, 오대(五代)에는 민(闽)나라 땅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광둥(广东)성은 명대에 이 곳에 광둥(广东) 포정사사(布政使司)가 설치되었고, 청대부터 광둥성(广东省)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위에(粤)라고 하는데, 춘추시대에는 이 곳이 바이위에(白粤)라는 나라의 땅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꾸이조우(贵州)성은 윈꾸이(云贵)고원의 동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약칭은 친(秦)대에 치엔쭝(黔中)군이 설치되었던 연유로 치엔(黔)으로 불려지고 있다. 윈난(云南)성은 윈링(云岭)의 남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약칭은 고대에 디엔(滇)나라 땅에 속했기 때문에 디엔(滇)으로 쓰고 있다. 쓰촨(四川)성은 경내에 민(岷)강, 쟈링(嘉陵)강, 퉈(沱)강, 우(乌)강의 4대 하천이 흐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촨(川)을 쓴다. 산시(陕西)성은 송대(宋代) 이후에 산시루(陕西路)라고 불려졌기 때문에 지금의 명칭을 쓰게 되었고, 약칭은 산(陕)이라고 불리고 있다. 깐쑤(甘肃)성은 예전에 있던 깐조우(甘州)와 쑤조우(肃州)두 부(府)의 앞 자를 따서 불리게 된 것이다. 약칭은 롱(陇)산의 서쪽에 있다 하여, 롱(陇)을 쓰고 있다. 칭하이(青海)성은 경내에 있는 칭하이(青海) 호수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약칭은 칭(青)을 쓰고 있다. 타이완이 있는 타이완(台湾)성은 타이완(台湾)남부의 판서따완(番社大湾)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약칭은 타이(台)를 쓰고 있다. 하이난(海南)성은 하이난(海南)섬에 위치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약칭은 치옹(琼)을 쓰고 있다. 이 밖에 성급 시인 베이징(北京)은 약칭이 징(京)이고, 상하이(上海)는 경내 주요하천인 황푸(黄浦)강(江)의 다른 이름인 선(申)강에서 유래한 선(申)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약칭은 후(沪)이다. 또 다른 직할시인 톈진(天津)의 약칭은 진(津)이고, 세계 최대 인구의 도시(인구 3000만명)로 자랑하는 직할시인 충칭(重庆)의 약칭은 옛이름 위조우(渝州)에서 유래한 위(渝)를 쓰고 있다. 이 밖에 소수민족 자치구인 광시(广西)장족자치구의 약칭은 꾸이(桂)이고, 네이멍구(内蒙古)몽고족자치구의 약칭은 멍(蒙)이며, 닝샤(宁夏)회족자치구의 약칭은 닝(宁)이다. 또한 티벳자치구인 시장(西藏)의 약칭은 장(藏)이며, 웨이얼족 자치구인 신쟝(新疆)의 약칭은 신(新)이다. 독립행정구인 샹깡(香港,홍콩)의 약칭은 깡(港), 아오먼(澳门, 마카오)의 약칭은 아오(澳)이다. 위에 소개한 약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北京—京,上海—沪,天津—津,重庆—渝, 河南—豫,河北—冀,辽宁—辽,吉林—吉,黑龙江—黑, 湖南—湘,湖北—鄂,山东—鲁,山西—晋,陕西—陕, 浙江—浙,江苏—苏,安徽—皖,江西—赣,福建—闽, 广东—粤,广西—桂,贵州—黔,云南—滇,四川—川, 甘肃—陇,宁夏—宁,内蒙古—蒙,青海—青,西藏—藏,新疆—新, 台湾—台,香港—港,澳门—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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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07-01-19 17:30:09] |
| 지난해 7월 중국 최고의 명문대인 베이징(北京)대학을 졸업한 김모군(28)은 하루하루가 초조하기만 하다. 전공이 인문학이어서 그런지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 대학에 유학온 우리나라 학생 가운데 일부만이 ‘정식’ 졸업장을 딴다. 졸업 시험이나 논문이 통과되지 않은 나머지 학생들은 학사 학위증이 아니라 수료증을 받고 대학문을 나선다. 우리 유학생들이 얼마나 정식 졸업장을 받는지는 알기 어렵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도 하고, 학교측서 공식적인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전체 유학생의 20~30%가 정식 졸업하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중국의 대학 입학은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중국 학생들과 직접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주로 한국 유학생들끼리 일정한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것이다. 입학 문은 넓지만 ‘정식’ 졸업의 문은 좁다. 일정한 학점을 모두 따고, 졸업 시험과 졸업 논문을 통과해야 한다. 베이징 대학 등 일부 명문대학은 60점 이하 과락을 당한 과목을 2학기 거푸 학점을 따지 못하면 자동 퇴학시키는 규정을 적용하기도 한다. 한국 유학생들이 4년 만에 졸업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외국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는 대외한어과(對外漢語科) 등 일부 과를 제외하고는 중국의 뛰어난 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듣고, 학점을 따야 하기 때문이다. 5년 또는 6년 이상 유급을 하면서 졸업장을 따기 위해 힘든 노력을 해야 한다.
유학생이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고 해도 훨씬 낮은 임금을 받는 조선족 동포보다 앞설 수는 없다는 것이 대기업의 판단이다. 중국 대학을 졸업한 우리 유학생이 중국의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에 취업하기는 더 어렵다. 중국어 실력이나 영어 실력 등이 이들 기업에서 일자리를 잡을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 중국은 명문대를 나온 중국인조차 살인적인 취업난으로 대기업 취직이 하늘의 별따기다.
그나마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일부 유학생 출신을 채용하지만 월급은 현지인과 비슷한 수준인 4000위안(약 48만원)~5000위안(60만원)에 불과하다. 베이징대학에서 국제관계학원(외교학과)을 졸업한 윤모씨(30)는 한국에 돌아가 대기업에 취직하려 했으나 결국에는 중소 무역업체에 취직해 현재 톈진(天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오랜 기간 중국에서 힘들게 유학생활을 한 것에 비하면 대가는 초라하지만 그나마 일반 중소기업보다 많은 1만위안(120만원)의 월급을 받는 데 만족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은 군대를 마치고 온 경우 27~28세.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한 뒤 귀국길에 올라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는다. 그러나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면 대부분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 채 도로 중국으로 돌아온다. 아예 취업을 포기한 유학생 일부는 과거 대학 생활을 했던 대학가 부근에 터전을 잡고 식당 등 자영업에 투신한다. 부모가 준 목돈을 들고 와 마음에 맞는 친구 2, 3명과 동업을 하는 형식이다. 일자리를 잡지 못한 유학생들이 가장 손쉽게 창업하는 업종은 큰 돈 없이도 가능한 부동산 중개업이나 과거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유학원이나 입시학원 등이다.
중국의 한 고교에서 우리 유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임모 교사(37)는 “우리 유학생들의 취업이 신통찮은 근본적인 원인은 중국의 교육 인프라가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학교가 한국 학생들이 내는 학비에만 관심이 있지, 인재로 키우는 데는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 임교사의 지적이다. 중국의 교육 제도가 미국처럼 외국 유학생을 담당하는 전문 교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만처럼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베이징|홍인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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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2007-01-18 21:03] |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北京) 왕징(望京)의 한 병원 산부인과 대기실. 10대 한국 유학생 3, 4명이 진찰을 기다리고 있었다. 병원을 찾은 이유를 물었다.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은 우물쭈물하다가 “(낙태) 수술 때문에 찾아왔다”고 대답했다. 이 학생은 중국인 의사와 말이 통하지 않는 듯 통역까지 데리고 왔다.
병원 관계자는 이들 여학생 대부분이 남학생과 혼숙을 하다가 원치 않은 임신을 하자 산부인과를 찾아온 것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시설이 좋은 이 병원은 진찰비와 수술 비용을 합쳐 1000위안(약 12만원)이지만, 일반 산부인과의 경우 200위안(2만4000원)밖에 안될 정도로 저렴해 낙태시술이 행해지고 있다. 수술 후유증이 생길 경우 평생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당장 낙태에만 신경을 쓰는 여학생들은 후유증에는 별 관심이 없는 표정이다. 외로움에 지치고 사랑에 굶주린 어린 학생들이 이성교제라는 늪에 빠진 대가를 치르고 있었다.
중국의 한인 조기 유학생들의 탈선이 잦아지고 있다. 부모와 떨어져 나홀로 유학을 떠난 어린 학생들이 많은데다, 부모가 이혼을 했거나 이혼을 앞두고 있는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 ‘조기 유학’이란 이름으로 중국땅에 버려지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현재 중국의 초·중·고교 한인 유학생은 2만2735명. 학부모들은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중국 유학을 선호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학 업계는 전체 한인 조기 유학생들의 20~30%가 결손 가정이라고 추정하면서 이들 대부분은 유학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가 맡긴 학생이 1~2개월 정도 지나 갑자기 태도가 흐트러지는 보면 예외없이 부모 이혼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유학생 담당 교사들의 설명이다. 왕징의 중국 중·고교에서 한국 유학생 관리를 맡고 있는 정모 교사(35)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40대 아버지를 따라온 고 1학년 남학생이 앞으로 유학을 하게 될 학교를 둘러보면서 “중국이 싫다,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징징거렸다. 아버지는 의아해하는 정교사에게 “아내와 곧 이혼을 하게 된다”며 “더이상 한국에서 챙겨줄 사람도 없으니 좀 맡아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가정이 깨진 부모가 중국 조기 유학으로 자녀를 떠넘기는 셈이다.
왕징에서 유학생을 상대로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장순이씨(42·여)는 집에서 돌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안쓰럽기만 하다. 이 학생은 결손 가정은 아니지만 공무원인 아버지와 찜질방을 하는 어머니가 돌볼 시간이 없어 중국에 보냈다. 학생 부모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에서는 아이들을 외국 유학 보내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되고 있다는 게 장씨의 설명이다.
방학 때마다 한국에 돌아가 부모를 만날 수 있는 유학생은 그래도 행복한 편이다. 부모가 헤어졌을 경우 마땅하게 돌아갈 곳이 없어 중국에 머무르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베이징 교외 퉁저우(通州)의 한 중·고교에서 한국 유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송모 교사(32)는 “학생들을 학교에 맡긴 뒤 단 한번도 학교에 찾아오지 않는 학부형도 있다”며 “한달에 한번 성적표를 한국으로 보내기는 하지만 전혀 반응이 없는 부모님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결손 가정 자녀들은 쉽게 탈선에 빠진다. 그들은 이혼한 부모가 이국땅에 있는 자녀가 안쓰러워 넉넉하게 주는 용돈을 들고 PC방, 노래방, 술집을 전전하고 있다. 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학교 기숙사에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왕징이나 대학가인 우다오커우(五道口) 등에서 이성과 혼숙하기도 한다. 부모가 어쩌다가 베이징에 찾아올 때는 기숙사에 있는 친구와 하루 이틀 자리를 바꿔 부모의 눈을 속인다. 요즘과 같이 학기말 시험이 끝날 무렵이면 중국 유학생 사회는 갑자기 어수선해진다. 마음을 잡지 못한 조기 유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전학하기 위해 이삿짐 보따리를 싸기 때문이다. 베이징의 한 유학원 관계자는 “초등학생들과 여학생들이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한다”고 전하면서 “어떤 학생은 3년 동안 학교를 6번이나 옮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부모가 따라 온 학생도 중국 학교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하루종일 PC방을 전전하다가 인터넷 중독으로 학교측으로부터 퇴학 처분을 경우도 적지 않다. 2년 전 부모를 따라 베이징에 유학온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도 처음에는 중국어에 대한 스트레스로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해 머리가 빠지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은희신 주중 한국대사관 교육관은 “상당수 조기 유학생들은 외로움과 문화적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탈선행위를 하다가 퇴학당하거나 우울증, 자폐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홍인표특파원 iphong@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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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ㅠㅠ 공부해야겠네요